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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인사하고 비행기타고 슝슝
이때 일이 있어서 비행기 안에서의 4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홍콩공항에 새벽 2시에 도착해서 11시까지 노숙했다
홍콩국제공항=안전하고 와이파이 빵빵했던 좋은 곳
홍콩에서 첫 식사는 콘지 였는데, 초창기 3일간 나에게 홍콩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 원인이다. 만원 넘게 냈던 것 같은데 딱 세 숟가락 먹을 수 있었다. 역한 향신료가 확.. 이때의 콘지 충격으로 홍콩에 있는 5개월동안 콘지를 내 돈주고 사먹지 않았다. 근데 첫 날이라 그랬지 지금 먹으면 싹싹 긁어 먹을 것 같다^^...
그 후 링난대에서 온 픽업버스를 타고 학교로 슝슝
링난대는 정말 다정한 곳이다. 첫 날 이 보조가방을 받고 느꼈고, 마지막 날까지 느꼈다. 교환학생 학교로는 진짜 강추하고 싶은 곳. 저 다정한 간식들과 물, 심지어 젓가락까지
짐 풀기 전 내 방과 이불 쏙 깐 후 내 방. 아늑해 보이는군. 저 이불은 기숙사 결제할 때 같이 한 린넨 세트다 (저것만으로 견디기엔 1월엔 넘넘 추웠음) 난 G호스텔 403B 였당
신 기숙사였다!
구기숙사와 신기숙사의 차이점이라면,
구기숙사- ABCDEF hostel, 체감상 신기숙사보다 방 크기가 큼, 비교적 오래 된 가구들, 전신거울이 있다, 공용 화장실/샤워실, Common room(부엌 겸 다같이 앉을 수 있는 식탁이 있는)이 별로다, 취사가 어렵다, 옷장이 작고 책상 옆 수납공간이 많다, 학기 중간쯤에 5만원을 돌려줌? 아마 구기숙사가 신기숙사보다 5만원 정도가 저렴한 듯, 높은 건물(15층?정도까지)
신기숙사- GH WYJ hostel, 방과 복도가 깔끔하고 이쁨, 방은 구기숙사보다 작음, 가구들이 새 것, 전신거울이 없다(나같은 경우는 이 점이 넘 슬펐다. 엘레베이터 탈 때 옷을 체크할 수 있었음 ㅜ), 개별 화장실/샤워실(방 2개-화장실1개) (개인 화장실과 샤워실이 엄청나게 넓어서 세면대 앞에 의자 2개 놓고 염색도 할 수 있는 정도 아 근데 WYJ는 화장실이 정말 좁았다 이건 G,H에만 해당할듯), Common room 이 아주 좋고 취사가 용이함(이것도 G,H만), 옷장은 크나 책상 옆 수납공간이 비교적 좁다, 구기숙사보다 5만원 비쌈
결론적으로 난 G hostel이 넘 좋았다! 친구들이 다 구기숙사에 살아서 다같이 놀고 들어올 때 외롭긴 했지만 개인화장실과 커먼룸의 존재만으로 5만원 이상의 가치를 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