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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날 날씨가 화창해서 야경이 정말 선명했다)
야경=홍콩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
엄마아빠덕에 안본것들 없었지만, 아 이래서 야경을 보는구나 느낀건 2016년 여름 베네치아부터다.
진짜 공주님이 된 듯한 느낌이라 황홀함이 아직도 기억남ㅜㅜ
그 후로 야경을 좋아하게 되었고, 홍콩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리뷰 하나 없을 정도로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기도 했다.
<내가 꼽는 홍콩 야경순위는>
1. 스카이테라스 428 (빅토리아 피크??)
스카이테라스 428인가 빅토리아 피크인가 피크트램인가 아직도 정식명칭을 모르겠다,,
그 당시에도 정확히 몰라서 검색하는데 애를 먹었지
아마 피크트램을 타고감->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 전망대인 스카이테라스 428에서 야경을 보는듯?
스카이테라스는 뭐 침사추이 시계탑, 심포니오브라이트와 더불어 야경 투탑인 곳이라 설명한 필요가 없는 곳
명성에 맞게 끝내준다.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가야함 (침사추이 시계탑, 심포니오브라이트를 버리고서라도)
근데 흐린날엔 절대 가면 안됨,,,
난 처음본게 저 야경이라 감동받고 항상 저렇게 깔끔하게 멋질 줄 알았는데 5월에 동생이랑 간 날은 진짜 1도 안보였다. 아니 30분 머무르는동안 5초 저 풍경이 보였지,, 동생은 그자체로 즐거워해서 소중한 추억이지만 2박3일, 3박4일 관광객들이면 진짜진짜 화날것같다 수증기보러 저까지 가는꼴이니까
그리고 낮보다 밤에 가야한다. 포에버홍콩에 밤에 사람많다고 낮에 가는 분들 있었는데 안타까웠다
2. 홍콩 헤리티지 1881 = 삼수이포역 뒷산에 숨겨진 야경
헤리티지 1881도 유명한 명소라 뭐,,
헤리티지도 낮보다 밤이 훨씬 이쁘다. 스카이테라스를 간 날 헤리티지도 갔는데 진짜 홍콩이 이렇게 이쁜가했다
약간 베네치아 그 둘러싸고있는 성전?st라서 또 공주가 된 기분
그정도로 이국적인 곳!!
처음봤을때 딱 보고 놀란건 헤리티지인듯. 모르고 가서 그런가
삼수이포 뒷산에 숨겨진 야경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블로그에 리뷰 하나 없었던 숨겨진 야경명소,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모를 곳
어쩌다가 야경이 좋다는 산 이름 하나 듣고 찾아간 곳이다.
다시 가라하면 못갈정도로 나도 길을 모른다. 엄청 큰 유스호스텔?? 뒷산에 있었는데
보니까 유스호스텔에 머무는 서양애들만 알음알음 올라오는듯했다 (유스호스텔도 이국적이고 진짜 이뻤음)
좋았던 기억 중 하나니 나중에 글 쓸거같다
여튼 야경 1순위인 스카이테라스 428은 사실 내가 가려고 했던곳이 아니라 생일날 만나서 논 한국친구들을 따라간 곳이다
교환학생 전에 스시익스프레스만 찾아보고 ㅋㅋ 홍콩 관광지 정보를 아예 안봐서 이렇게 유명한곳인지 몰랐다
이별으로 답답해서 무조건 밖에 있으려고 이 친구들을 그 다음날도 만났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지나고보니 좋은 추억 중 하나이기도
한명은 조명켜주고 한명은 폰 들어줘서 사진도 오억만장 찍음 ㅋㅋㅋ 애들이 꾸러기st라 넘 재밌었당
나 위로해주고, 사진 잘찍어주고 허유산도 얻어먹고.. (tmi. 내 첫 허유산)+ 미니멀리즘 교환학생에서 유용했던 아우터까지
넘 고마워따 8ㅅ8
근데 웃기게도 이틀뒤에 또 스카이테라스 428 가게 됨 ㅋㅋㅋ
전전 글에서 쓴 링난대 액티비티 중 하나가 여기여따,,!
홍콩 역사박물관+스카이테라스+피크트램 구성이랑 다른하나 있었는데 전자가 훨씬 낫다는 평이 있었다
링난대 교환학생가는 한국인들은 꼭 전자로 신청하길,,
낮, 밤 둘다 가길 잘했다 둘다 전혀 다른 매력임
그러나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밤!!!
여러번 갈수있으면 낮, 밤 둘다 보는것도 괜찮다 (사실 심포니오브라이트보단 나은선택)
이때도 쩅하니 날씨가 조아따 ~.~
그리고 ㅋㅋㅋㅋ 알프레드가 이 액티비티 후로 관심+계속 연락옴 ㅋㅋㅋㅋ
두번 밥먹고 나중엔 연락안했지만 짜식 기여워따,, 내가 청차오 안가니까 나 어딨냐고 자기때문에 안온거냐고 단톡에 관심있다는거 대놓고 올려서 로컬애들한테 놀림받고
다른 로컬친구가 나한테 캡쳐 보여주고 ㅋ ㅡㅋ 마치 새내기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즐거운 추억
내가 젤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인 같은 장소, 다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