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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친구와 함께하는 두번째 타이페이 🌸

친구랑 간 첫 해외여행이 대만인데, 그 친구랑 또 대만을 가게되었다ㅋㅋ 일명 추억여행..✨
16년 2월쯤 2학년 겨울방학때 대만가서 당시 보라언니랑 카톡하다가 수강신청기간인걸 알게되서 에어비앤비 침대에서 급하게 수강신청한 기억이 있는데.. ㅎ 둘다 직장인이 되어서 7년반만에 다시 방문했다.
이렇게 후쿠오카 3번, 타이베이 2번으로 재방문한 2번째 해외여행지 등극 (근데 타이베이는 다시 안갈듯.. 좋았는데 이제 더 할게없는느낌)

날씨가 역대급으로 좋았고,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로 무휴가 3박5일 5/26-30 알찼던 여행!


퇴근하고 밤비행기라 출근부터 캐리어 들고갔다
내출근길은 지하철 2번을 갈아타고 3개 호선을 넘나들며 버스 1번 환승까지.. 그래도 마냥 기뻤다
지점안에 캐리어 들고가면 눈총따가울까봐 언니한테 부탁해서 차에 실어놨당

작년 해외여행 두번 갈땐 김해공항 라운지가 코로나로 닫혀있어서 이번이 첫 라운지였는데 기대보다 음식이 아주 적어서 살짝 실망했다🥲 기대많이했거든..
카드로 연2회 무료라서 갔지 돈주고는 못먹을 퀄ㅜ 8월 세부갈때 나머지 1회 먹자

공휴일껴서 왕복 40이라는 아주 비싼 가격에 끊은 제주항공
불꺼줘서 좋았다 타자마자 바로 떡실신

국광버스에는 슬픈 사연이..
친구랑 나는 도착해서 빨리 공항을 뛰쳐나가기위해 수화물 있는 항공권이었는데도 기내만 실었고, 24시간전 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으로 각자 복도자리까지 선점해서 바로나갈 준비를 했는데... 원래 뱅기도착이 11시30분이었는데 11시쯤 일찍 도착했다!

그덕분에 거의 5분만에 입국심사 마치고 여행지원금 뽑기도  바로 하고(난 두명 중 한명은 당연히 될거라 생각하고 뭐살지도 정해놨었는데 둘다 탈락함ㅎ내 5000twd 뺏긴느낌) 11시 25분쯤 티켓사고 국광버스 줄섰는데 우리 앞앞에서 바로 끊겼다ㅠㅠ 우리가 마지막이었음..
그래서 12시 30분 다음버스까지 하염없이 기다림.. 편의점가서 저 밀크티랑 이지카드도 사고 기다리다 2빠로 탔는데 문득 우리랑 같은 비행기탄 사람들은 왜 안보이지?싶은거다. 생각해보니 11시 37분 MRT가 있었다!!!!!!! 차라리 아예 몰랐음 모를까 한시간 기다리고 버스타서 문득 생각이 난거임....
또 타이베이역에서 버스 내리고 친구폰으로 해놓은 우버앱이 안되서 또 20분을 시도하다 빡쳐서 택시잡아서 가려할때 됨ㅎ 우버 8천원 나오고 새벽 2시 드디어 도착

타이베이공항은 멀어서 택시비 4만원은 나온대서 버스탄건데 생각해보니 버스 2명 만원, 버스-숙소까지 팔천원이라 차라리 인당 만원씩 더주고 택시를 탔으면 숙소에 12시에 도착했겠다 싶었음. 술먹고 맨날 택시타면서 이건 아끼는 바보짓한거지.. 해외의 두시간을 만원으로 살수있다면 갓성빈데

돈뿐만 아니라 시간에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가성비녀는 너무 속상했다ㅠ 주절주절...


시저 메트로 호텔 타이페이
+886 2 2306 6777
https://maps.app.goo.gl/w7DVhr9m6R6utEHD9?g_st=ic

새벽2시가 되서야 누울수있었다ㅠ



~한것도 없는데 2일차~

達人豆漿大王
+886 2 2336 8778
https://maps.app.goo.gl/eE3Gfcsr5yeoXd2h8?g_st=ic

達人豆漿大王 · No. 314-2號, Section 1, Xiyuan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maps.google.com

(시저메트로가 저 완화역이랑 연결되있어서 편하긴한데 일반적인 지하철역은 아닌거같았다)
그전날 2시 넘어서 자도 몸은 7시 기상한 직장인.. 나가서 여행뽕뽑자..
숙소근처 24시간영업한다는 식당에 가서 아침으로 또우장이랑 두유 먹었다 35twd. 맛있다는 아니고 한번쯤 먹을만함


버스아저씨 지나감

단수이 가기전 무료입장이라는 임가화원 가기 위해 버스갈아타려고 저 정류장에서 몇십분 기다리는데 버스아저씨가 버스 안세우고 부웅 가버림;;
결국 돌아돌아 다른 버스타서 근방에서 내렸는데, 바로 앞에 타이페이 시립미술관이 있었다! 발가는대로 가는 P는 친구한테 바로 보고가자고 함ㅋㅋ
천원정도 저렴한 입장료에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쾌적하고 시원했다! 땡여름 타이베이에서 초강추👍
층별로 주제가 달랐는데 2층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주제가 사람몸이었는데 입구에 있는 저 조각은 진짜 사람같아서 소름돋았다. 핏줄, 팔꿈치 약간 벌건거, 미묘한 솜털까지 ... 얼굴은 동물이었음


저위에 두사람도 가까이가니 동공이 움직여서 깜짝 놀랐다. 동공이 나를 쳐다보는듯한 친구도 그 느낌 받았다고 한다. 얼굴은 인위적인데 동공 움직임 하나로 사람같다고 느끼는거보니 눈빛이 중요한가봄

1층은 백남준st 비디오 엄청많음
나와서 원래 목적지인 임가화원으로 고고
걸어가는길에 길가에 택시가 엄청 많았는데 (근처에 택시회사? 정류장?이 있었음) 대만택시는 앞을 열어두고 다들 낮잠 주무시더라... 웃통 벗고있는 사람도 정말 많았음
임가화원 근처에 장미공원있다


린안타이구춰
+886 2 2599 6026
https://maps.app.goo.gl/VihRvZoAMLAcXD2K9?g_st=ic

린안타이구춰 · No. 5, Binjiang St,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91

★★★★★ · 문화유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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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부호의 아름다운 저택이라는 임가화원 도착🏠

마당이 생각보다 더 넓은 고택이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입장료 무료인데 팜플렛이랑 부채도 나눠줌.. 화장실도 있고 냉수 정수기도 있음ㅋㅋ(종이컵은 없어서 텀블러에 물 담아가는사람봤다)
날씨도 좋았고 사람없이 진짜 한적했다. 이날 홍마오청은 한국인으로 바글바글했다는데 여기선 딱 한팀봤다 눈치게임 성공✨
정자에 앉아있으면 시원하고 내가 좋아하는 자연에 힐링 그자체.. 너무 좋았다💜


건물이 이뻐서 사진 왕창찍기
날씨가 좋으니 기본카메라로 찍어도 저정도
8년전에 가긴했지만 개인적으로 사람 너무 많아서 사진찍는데 기다려야하는 홍마오청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홍마오청 나와서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좀 있길래 유바이크타려고 블루투스 계속 시도했는데 qr을 아무리 찍어도 인식되지 았았다🥲 계속 낑낑대고 있으니까 대만의 한 소녀가 한국말로 말을 걸더니 땡볕에 같이 땀흘리며 도와줬으나 실패...  
난 해외에서 자전거 타고 구경하는거 좋아해서 유바이크 꼭 타고싶었는데 결국 한번도 못탔당ㅎ(밤에 또 해보다가 어플 지우고 해보려고 지웠는데 보증금 환급신청 안해서 12만원 묶여있음ㅎ) 그래도 친절한 소녀덕분에 가슴이 따수웠다..


자전거 없이 내 발로 열심히 원산역까지 걸어가기
아바타에 나올거같은 나무도 보고, 시립미술관 하늘에 계속 솜뭉치같은게 떠다니길래 저건 대체 뭐지 했는데 민들레씨였음ㅋㅋㅋㅋ 사진 자세히 보면 하얀것들이 떠있음 아니 저렇게 덩어리로 날린다고..? 신기했다

원산역 가는길에 타이페이 엑스포공원도 있어서 가로질러가는데 오늘 행사날인지 사람도 많고~ 음식파는 부스들도 많고~ 99퍼 현지인같았다. 도전하고 싶은것들 있었는데 앉아서 먹을곳이 마땅찮아서 패스
코스프레도 하던데 어떤 여장남자 여장에 진심이었다. 근데 그담날 시먼에서도 봄ㅋㅋ 반가웠다


단수이는 빨간노선 종점이라 멀었다. 지하철만 40분탄듯
원래 홍마오청, 진리대학 갔다가 빠리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덥고 붉은건 비슷한 임가화원갔으니 점심먹고 바로 빠리 가기로함

증미미
+886 2 2629 3338
https://maps.app.goo.gl/Cuhg8VXRLcKn3ZcM7?g_st=ic

증미미 · No. 2號, Zhenli S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 대만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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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옆이 증미미
샤오롱바오가 4천원정도로 저렴하다. 샤오롱바오 한판에 만원하는 딘타이펑은 가기싫지만(+홍콩 교환학생때 먹음) 샤오롱바오 한번은 먹고싶은 마음에 찾았다.
이번에 한국인들 많이가는 키키레스토랑, 진천미, 딘타이펑, 삼형제망고 어떤곳도 안갔다. 오직 구글지도 맛집으로 갔는데 전부 나름 성공💜

피시볼스프with면, 돼지고기 샤오롱바오, 새우 샤오롱바오 먹었는데 피시볼스프는 그냥 싱거운 오뎅탕st
샤오롱바오 괜찮았다(홍콩이 더 맛있음,,) 새우보다 돼지고기 샤오롱바오가 맛있었당
엄청 맛도리는 아니지만 단수이 점심으로 저렴하게 갈만하다

빠리부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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