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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연수원 진짜 넘 재밌었다
입사이후 가장 재밌는 자리였고 5월 연수때는 조 운이 안좋아서 좀 슬펐는데 이번엔 조원들이 너무 좋아서 여3남3 즐겁게 놀았다 💜
서울언니랑 관심있는 직무가 같아서 놀랐고 (보통 관심없는 분야인데..) 이메일 형식도 같아서 (숫자로만 구성된 사번@회사 형식으로 만든사람 나말고 처음봄 ㅋㅋㅋ 보통 영어쓰던데) 나랑 생각하는게 비슷하구나 싶었다! 심지어 비통이 가방도 같음?! 좋은 관계가 되고싶다
전주친구도 5월 연수때 혼자온 사람들끼리 잘 어울리다가 막상 지점 돌아가니 연락을 안하게되서 그당시 재밋었는데 아쉽다 ~ 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때 같은 조가 되서 인연이 있구나 싶었다. 성격이 밝아서 또 만나도 좋았다
오빠들도 옒이 진짜 사람 좋다고 했던 광주(진짜 좋았음.. 이런사람이 내 지역 동기였다면 더 분위기가 부드럽지 않았을까 싶을정도), 분위기 띄우고 재밌었던 IT, 조용하지만 사람좋아보였던 경기도까지 좋은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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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준ㄹ,옒이랑 srt타고 올라가서 수업 좀 듣고 6시에 지역동기 7명 다같이 나가서 신대박부속구이? (존맛 !!! 막창 진짜 다구워주고 짱맛..)에 술 좀 마시고 같은 가게에 있었던 충청도분들이랑 대구까지 합류해서 두부집에서 2차까지 먹고
술 사들고 들어가서 202호에서 전 지역 사람들 좀 섞여서 3차까지 먹었다
2️⃣




둘째날은 ~~수업하고 (이번엔 농활도 없고 오롯이 수업이라 넘 편하고 좋았당 헤헿 노조만 ㅂㄹ였음) 5월에도 봰 교수님이 몰래 밥사주신다해서 나갔더니 서울2 충청1 나 이렇게 여자들끼리 근처 카페가서 빵이랑 음료로 힐링했다💜 첫째날 술같이마신 충청도언니빼곤 처음보는 사람들이었는데 다들 성격도 좋고해서 어색하지않게 사진도 찍고 교수님 좋은 말씀도 듣고 넘넘 좋았다
이 회사 들어오고 닮고싶은 여자과장님, 계원은 있었지만 팀장들은 별로였는데.. 심지어 정치질과 은근한 괴롭힘으로 있던사람까지 나가게하는 팀장세트 보다가ㅠㅠ 좋은 말 해주시는 여자책임자보면서 저런사람이 되고싶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다
둘째날 뒷풀이는 7시 30분부터 조끼리 진행되었는데 첫째날보다 더더 좋았다 조원들도 넘 좋고 재밌게 술먹음 그러다가 엠티가자는 말까지 나오고 내가 좀 나댔다.. 술찌리가 소맥먹다가 11시반쯤 머리 깨질거같고 필름 끊길거같길래 빠르게 동기한테 sos쳐서 동기방에서 한숨잠.. 그리고 ㅂㅊ이한테 또 전화했는데 미안하당.. 하 선배같은 모습 보이지도 못하고 애같이 하고ㅠㅠ 또 하소연하고ㅠㅠ 자다가 남들 다 들어간 1시쯤 혼자 일어나서는 술 더 안마시냐고 진상부리고 다시 잤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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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에 좀 쪽팔림.. 그래도 옒말로는 진상인데 귀여운진상정도였다고 하니까 그냥 재밌던 기억으로 ㅎㅎㅎ 난 재밌었으니까~~! 숙취때문에 으으 거리면서 늦잠잤는데 옒이 이불도 반납해주고 넘 고마웠다!
입사 이후 가장 재밌었던 기억이다 10월 첫 엠티도 안깨지고 다같이 갈수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