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전주 먹부림+하동 촌캉스
하동에 꼭 가고싶은 에어비앤비를 발견했다.
읍면리 중 리에 해당하는 진짜 시골마을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자연보면서 쉬는게 이번여행의 목표!!
하동가는김에 전주도 가는 3박4일 국내여행
~첫날 전주~


전주에 온 이유였던 태평집 소바!!
작년여름에 저게 너무너무 생각났는데 이거먹으러 오긴힘들어서 참다가 드디어 먹었다
기대가 크면 별론데 이건 기대만큼 맛있음.. 진짜 집앞에 있음 여름내내 갈텐데


전주 국룰 한옥마을
가서 좀 걷다가 천막같은곳 글씨써주는 아저씨가 이름무료로 써준다해서 갔는데, 쓰고나니 계좌번호 가리키며 달라고 했다 ㄷㄷ 남친은 또 오천원 주려함.. 오천원에 저거면 타로를 보지ㅠㅠ
전주 한옥마을은 많이간터라 뭐 .. 먹거리 골목~ 성당 ~ 학교 찍고왔다







숙소가서 한시간정도 쉬다가 전주 해태바베큐 가려고 7시에 전화했는데 재료소진으로 마감ㅎ 여기 꼭 가고싶었는데 아쉬웠다. (닭이라면 다 사랑하는 남친이 정말 슬퍼했음)
대체로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백수의찬 가려고 택시타고 왔는데 7시반에 마감... 전주는 관광지면서 왜이렇게 빨리닫는건지 허탕의 연속이었다 ㅠㅠ
길거리음식은 안땡겨서 옆에있는 아페리티보라는 간단한 술집갔는데 정말 신의 한수였다 전주에서 여기가 젤 좋았다💜
-시금치관자파스타는 보기엔 슴슴해보였는데 건강하게 맛있었고 면이 쌀국수면처럼 특이했다. 해물리조또는 생각보다 쏘쏘
-솔로세트 치즈도 적당히 나오는편이었고 괜찮았다. 미니피자는 가격답게 진짜 초미니피자. 혁명주도 맛있음 (전반적으로 술 양은 좀 적었다 홀짝하면 끝)
바자리에 혼자 온사람도 3명정도 있었는데 사장님이 말도 잘 걸어주시고 분위기좋아보였다. 혼자 전주여행가면 추천하고싶은곳!!


야시장이지만 전반적으로 문을 빨리 닫는지 아페리티보도 9시 좀 넘어서 마감하고 뭔가 부족해서 야시장 둘러보다가 제일 나아보이는 인생육전, 훈이네닭발 샀다.
인생육전 진짜 맛도리.... 가방에 넣어왔는데 따끈함이 살아있고 젤 맛있었다!! 훈이네 닭발은 밑에 야채하고 면을 깔아놔서 조금 페이크 같았지만 쏘쏘
저위에 리코타샐러드는 홈플러스에서 산 3900원이었는데 포도도 많이 들어있고 대박이었다 샐러드집보다 나음
~둘쨋날 하동으로 이동~
전주에서 더 하고싶은게 없어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하동으로 고고
이 길이 너무 이뻐서 차돌려서 다시 보고갈 정도였는데 어두워서 영상으론 안담긴다..
논뷰



하동 도착 에어비앤비에서 추천받은 삼미식당으로 고고
두부찌개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그냥 슴슴한 두부왕창들어간 찌개였다 인당 만원이면 고기를 더 넣어줘도 될거같은데.. ㅠ (보면 시골물가가 더비싸다) 비건이 가도될정도로 건강한 밥상이었다.




밥먹고 근처 최첨판댁으로~~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하고 상점들을 지나 꽤 많이 올라가야 도착한다! 사랑채가 쉬기 딱 좋은 명당이다. 주변 자연들이 한눈에 보이는데 3월 극초라 만개하진 않았지만 평화롭고 힐링그차제였다

최첨판댁에서 박경리문학관을 올라가는 대나무숲길
바람에 대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 진짜 여기 좋았다
시원하고 평화로운곳
박경리문학관은 두달전 크리스마스 통영에서 박경리기념관을 다녀왔기에 패스. . .



밑으로 내려오는길 매화가 정말 이뻤당

저기 보이는게 사랑채


여긴 주차장가는길 막걸리 파전파는 식당인데 여기두 날씨좋을때 먹으면 꿀맛일듯?!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내려오면서 땅콩 무료로 주시길래 뇸뇸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한봉 사려다가 참았다
이제 하동여행의 목적이었던 대망의 에어비앤비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