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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여름휴가- 비발디파크, 동해 에어비앤비, 한섬해수욕장 3일차 4일차

mozhi 2022. 7. 16. 23:23

비발디파크에서 마지막날코스 곤돌라, 양떼목장
늦잠잘 생각으로 조식을 11시로 신청했었는데 빨리 눈떠서 9시반에 체크아웃하고 곤돌라 타러 갔다
(보통 조식먹고 11시쯤 곤돌라타러가서 반대로 움직이니 한적하니 굳초이스💜 내려올때 줄엄청 서있더라 )


사실 올인크루시브에 레일썰매 타고싶었는데 휴장이라,, 양떼목장으로 총총

곤돌라 10분정도 타는데 길다
저~~ 위까지 올라감
올라가니 진짜 할건 양떼목장뿐.. 양떼목장 안갈거면 의미없다 위로 올라가면 그것뿐이니까.. 들판이 펼쳐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건초밭이었다
양들도 꼬질꼬질해 애들 궁둥이에 똥묻어있음.. ㅋㅋ ㅠㅠ 알프스소녀 찌이디 생각하고 갔는데 와장창

안뇽? 양은 열심히 밥먹는중..

날씨는 홍천 2박3일 중 젤 좋았다 기가막히게.. 시원하고 화창하고 다한날씨~~

사진같이찍자구 꼬지리 양님아..


볼거없어서 그네에 앉아있다가 내려와서 11시전에 조식 착석
맛있다는 후기에 기대를 넘 해서 그런지 그냥 괜찮은정도였다

수목은 올인크루시브 조식+오션월드+기타 등등 13만원대 (숙박대전 할인 왕창 먹인거. 원가 19.6만)
목금은 룸만 9만5천원??(숙박대전 실패함)
이었는데 숙박대전만 성공했더라면 올인크루시브 이틀해도 괜찮은정도..?

연어랑 저 토마토절임맛있고 나머지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음식들이 차가워서 별로였.. 쌀국수는 금방해줘서 짱맛
베이컨 스크럼블 등 양식보단 불고기, 볶음밥, 생선구이, 매실장아찌 등 한식류가 맛있었음!! 나이먹었나
홍천에서 가장 배부르게 먹은 식사였다



두시간 달려 동해시 도착! (홍천에서 동해가 사실 두시간이나 걸리는줄 몰랐는데 멀더라)


금토는 고민하다 에어비앤비 잡았는데 숙소가 작지만 신축 오피스텔이라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다 뷰는 오션뷰X모텔뷰지만 금토에 6.6만이면 ㄱㅊ 복합건물이라 윗층은 동해오션시티호텔임 =저렴한 가격에 호텔과 동일한 룸

비발디파크가 룸은 2.5배 더 컸지만 여기가 잠도 훨씬 잘오고 아늑했다

낮잠 좀 자다가 도보 5분거리라는 삼척 해수욕장으로 고고
근데 홍천 출발 전날 화욜 안 사실은.. 난 이 숙소를 잡은게 온전히 해수욕장 도보 5분이라 바다수영을 할 생각이었는데 이름만 해수욕장이고 수심도 깊고 파도도 세서 수영금지인 곳이었다 ㅠㅠㅠㅠ 새벽에 해수욕장 검색해보고 알았음 ㅎ
근데 그전날 오션월드에서 무려 9시간을 풀로 놀았던터라 수긍했다 (사실 수영가능한 해수욕장이었음 또 물놀이했을거지만 ㅠㅠㅠ 물 못잃어)

꼬질하게 위풍당당
바람 짱 세다

여기 왜 수영금지인지 알겠더라..^^ 해운대 광안리 바다 보고 자란 나에게도 무슨 해수욕장이 이렇게 위험해? 싶을정도로 해변과 바다 경사가 심하고 푹 들어가서 바다에 들어간 처음보는 남자애가 걱정될 정도였고 파도가 와.. 진짜 세더라 이런파도 처음봄
파도 소리도 귀를 때리는 소리 ㅋㅋㅋㅋ 잡생각 사라지고 멍때리기 좋음 ㅎ


해변 산책길은 잘 되어있고 좋았음!
저 사진보이는게 진짜 해수욕장 다이다
해수욕장보다는 작은 섬같은 느낌으로 되게 작음 끝에서 끝까지 걸으면 10분?

이 해수욕장에서 유명한 포토스팟은 동굴

옆모습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 ❣️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숙소들어가서 우산챙기고 장군시오야끼 본점 고고
홍천 고추장삼겹살에 데여서 고민하다 갔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한번쯤 가볼만한.. 현지인으로 보이는사람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아저씨들 있으면 맛집인정ㅎ
후기대로 예상가능한 맛이지만 파채 맛있었다 볶음밥 필수

뇸뇸하고 나왔는데 비가 진짜 마친듯이 쏟아져서 그냥 우박수준 벼락도 치더라 초록색 원피스 다젖었다
안되겠어서 근처 건물으로 피신하고 택시타고 집가려다가 5분 있으니까 멈췄음ㅎ 난 물에젖은 생쥐꼴인데.. 이것도 여행이지 ㅎㅎㅎ


근처 이마트가서 연어랑 소고기 사왔는데 소고기 미친맛 넘 맛있었다 배터지는줄
그러고보니 숙소위치가 참 좋았다 이마트도 근처 주변에 맛집 엄청 많고 해수욕장 수영 안되는것만 빼면 다 좋았음 나혼산 설인아편보고 코코낸내




4일차 아침
돌아오는날이라 늦잠실컷자고 11시에 나와서 어제 찜한 동해제빵소 들리기

감자빵 고구마빵 소금빵 일케 3개 샀는데 소금빵 누가 맛있다했어.. 퍽퍽하고 질겼다ㅠ 고구마빵은 쏘쏘하고 감자빵 존맛탱이라 감자빵만 2만원치 샀다

사실 어제밤에 넘많이먹어서 오늘 아침엔 막국수나 근처 유명한 새우소바 먹을랬는데 배가 차가운 느낌으로 아파서 못먹음..
강원도와서 막국수를 못먹다니 ㅠㅠ

밥먹고싶어서 김밥킬러인 난 묵호닭강정집 김밥이 맛도리라고 듣고 시장갔으나 문닫겨있음.. 1시 오픈이라도 오전부터 김밥 말고계신대서 간건뎅 ㅠ 아쉬운대로 김밥 찾아서 근처 교리김밥같은 묵호김밥갔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친절하셔서 여행 마지막이 좋았다


휴게소에서 처음으로 야구게임장 같은거 쳐봤는데 생각보다 손목아프고 재밌엇다!!
비발디파크에선 축구도 해보고 ㅋㅋㅋ
어릴땐 못하는게 부끄러워서 안해보고 살았는데 갈수록 새로운것들을 해보게된다 못하면 뭐 어때~ 하면서 👍 좋은 현상이다
장장 4시간을 내려와 5시쯤 도착

5일 회사안가니까 스트레스 없고 짱 좋다
행복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