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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월 (황산공원, 온천천 카페거리 벚꽃, 강서 카페, 백양농원 피크닉, 멘토링, 친구들 왕창만나기, 회식)

mozhi 2022. 5. 15. 21:29


3.31 1분기 마지막날
지점에서 프로모션비를 매번 받아 쏜 커피 (스벅값이 한달 프로모션비만큼 나온게 함정)
그리고 구도 저세상인 지점에서 사주는 간식 (이게 젤 좋당... 법카 회식 좀 줄이고 간식 좀 사주지 헤헤)


4.2 황산공원
작년엔 벚꽃보러 낮에 갔는데 올해는 밤에 갔다
토리랑 벌써 두번째 벚꽃구경을 했다
조명 색이 변하면서 벚꽃 사진을 찍으면 좀 이상해짐..

밤에 조명비친 벚꽃보면 고3 봄이 생각나서 마음이 이상하다
야자하고 11시에 집 돌아오면 아파트 단지에 핀 벚꽃이 진짜 저세상같고 힐링이었는데


4.5 평일에 잘 안만나는데 이땐 급 만나게 된 날
유명하다는 모해나키친 갔는데 크림파스타 맛있었당 내가 좋아하는 넙적면임 커리는 쏘쏘
먹고 온천천으로 고고

진짜 이쁜 온천천 카페거리 벚꽃들..
요기 성수기는 바로 이때다
사람진짜 많구 붐바스 가서 맥주랑 마약옥수수먹었는데 존맛이었당
이날 기분 넘 좋았다 평일에 맥주마시니 대학생 된 기분 ㅎ


4.9 그 주말
머리하고 새로생긴 피자집?? 갔는데 맛있었당 서비스 대혜자.. 감튀랑 사이다줌 다음에 한번더갔당
감튀는 대량 포장해와서 넷플릭스 보면서 먹고싶은맛


차타고 강서쪽 가는데 산에 꽃들 색이 다양해서 찍은거같당
강서 쪽 강 쭉 보이는 카페갔는데 기장 카페들도 컵은 제대로 줬던거같은데 저긴 종이컵.. ㅎ 뭐 이런곳은 뷰값이지
근데 은근 황량한 뷰임


4.12 연어먹고싶어서 친구집 방문
친구 부모님이 제주도 한달살기 가셔서 그동안 두번 방문했는데 재밌었당
내가 젤 좋아하는 연어집인데 가격 많이 올라서 ㅠㅠ 안먹고있당

4.14 청경언니가 만들어준 팔찌
지금은 그만둔 사무지원직 언니랑 함께

4.15 소혀니가 부산 내려왓대서 만났당
오랜만에 도르샐러드먹고 ( 최애 치킨텐더 샐러드 없어짐 그거 왜 없앴냐구여 ㅠㅠ ) 차 마셨는데 잔잔했다
과장님 허락맡고 지점 사은품 하나 챙겨줬다 ㅋㅋ (미친) 운전자보험 끊어넣어야할때 넣어줬기 때문에 ㅎㅎ 어려울때 도와준 친구는 잊지못하는거같다

꽤 많이 힘들었던 때
고3마냥 저런 웹툰으로 마음을 다독인 날이 있었다 ㅠ
회사사람 보면서 밥도 먹기싫어서 속 안좋다는 핑계로 혼자 1인 샤브 먹으러갔는데 생각보다 맛없어서 마린시티 사마정이 그리웠던날


그리고 그날 ㅎ 혼자 소주깠당 ㅎㅎ
사람들이 안쳐다보길래 요즘은 여자 혼자 술까도 신경안쓰는구나 했는데 토리오니까 다들 쳐다보는거보고 신경안쓰는게 아니었군 ㅎ 했다


5.3 첫 회식날
첨가봤는데 일월육일 존맛이었다
해산물 4.0도 괜찮았고 저 명란비빔밥도 맛있고 모츠나베도 맛있음!! 또 가고싶다
저날 생각보다 재밌었지만 또 상처되는 말을 들어서 마음이 불편했다


5.4 오랜만에 언니만난날
사실 화욜 회식하고 수목금 4일연속 약속이 있었는데
회식때 술을 넘 많이 마셔서 입에도 대기 싫어서 ㅎ 애기궁둥이언니 만나서도 난 콜라만 마셨다 ㅎㅎ
도우개러지 피자 파스타 맛있었음 야외자리 좋았다

교환학생 다녀오고 나 취업한 후 오랜만에 만났는데 언니가 변했다고 느꼈다 안좋은 의미가 아니라 그냥 워딩그대로.. 근데 언니도 내가 변했다고 느낀거같다 ㅋㅋㅋ 그 햇살같던 애 어딨냐고 계속 그럼
이땐 힘든때라 부정적인 말들은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상대에겐 좀 숨겨야겠다고 생각함 그사람들은 그 좋은 시절 맑던 나를 기억하고 나왔을텐데


5.5 기장 백양농원 피크닉
날씨도 정말 좋았고 졸업식 이후 처음으로 ㅅㅇ이 봤는데 인사도 하고 쩡ㅁ 늦은 생일축하도 하고
4242 사갈랬는데 품절이라 그냥 피자 닭강정 로제 솔티드카라멜 사갔는데 다 잘먹어서 다행이었당
백양농원 거의 삼사년만에 갔는데 사람이 몇십배로 많아져서 놀랐음.. 그땐 진짜 두세팀 밖에 없었는데
이때 속이 안좋아서 저녁 물고기는 못갔다 ㅠ 재밌었다는데 아숩


5.6 멘토링
오랜만에 동기들 봐서 좋았다
걷는건 작년보다 훨배 힘든 코스였지만 뭔들 일하는것보다 ㅎㅎㅎ
난 이날 텐션 극악이라 준ㄹ오빠가 말하는 병든닭st 6시에 젤 빨리 나왔당 근데 사진들은 이쁘고 뭔가 동기끼리 추억 하나 더한느낌


그리고 토요일 결혼식갔는데 주말에도 회사사람들 보면서 오랜시간 같이 있는건 썩 유쾌하지 않았다
결혼하는 선배가 너 결혼식 와? 라고 물어서 지가 청첩장 줘놓고 오지말란건가? 왜 항상 말을 저렇게 하지?
결혼한다고 밥한번 안사고 자기 결혼하는거 사람들 뻔히 다 아는데 3개월전에도 숨기는척 유난이었지만 축의금 10만원 했음 직속선배기도 하고 5만원주면 괜히 내마음이 계속 찝찝할거같아서


그래도 잘 견뎠다 이후로 한달동안 힘들었던 마음이 괜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