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교외나들이, 경주
이런저런 일들로 이주만의 제대로된 데이트하는 날
좀 멀리 교외로 나가자하면서 고민하다가 경주 고고

내가 사준 S22 울트라 ㅎ
저번에 동리라는 경주 한식집 맛있게 먹어서 또 가려했는데 우린 너무 도전정신이 없다는 남친말에 시즈닝갔다
(시즈닝도 남친친구가 맛있다해서 간거) 뭐 타지역 사람인 나도 들어봤을정도로 유명한곳이긴 하다..
처음에 지나가다가 봤을땐 대기 1도 없었는데 다시 먹으러 가니 대기가 많아서 어쩌지싶었는데 진짜 빨리 빠지더라
미리 주문받고 앉으면 바로 나오는 식이라 그런듯


공유 오빠가 여기서 화보를 찍었다니!!
공유오빠 사진 바로옆에 토리가 앉았다 ,, 누가 더 귀엽냐했다,, 침묵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이뻤음



대표메뉴겠지싶어 시즈닝파스타와 시즈닝리조또를 시켰는데
두개 비슷할줄 알았는데 달라서 좋았다 !!
시즈닝파스타는 설명그대로 미고랭 맛이났고, 양식보단 태국의 맛.. 큰 새우가 다섯마리나 들어가서 혜자
리조또도 맛이 특이했는데 이국적인 맛 좋아하는 나에겐 맞았음. 위에 뿌려진 것들이 특이했다
여튼 전반적으로 괜찮아서 새로운 식당 도전안하는 나에게 꽤 만족도가 높았당
그리고 첨성대~ 안압 지쭉쭉 걷다가 앉아서 광합성도 하고
정말 평화로움을 즐겼다. 아기들도 많아서 활기찼다
도넛먹고싶어서 카페 컵넛 가려다가 우리동네에도 있는거 경주까지와서 가긴그래서 지나가다가 이뻤던 카페 솔로 고고
유명하더라

이 풍경이 넘 이뻐서 들어갔당





실내보다 야외자리가 잘되어있고 사람이 많았다
그와중에 명당자리 털썩
시그니처메뉴인 솔라떼 시켰는데, 솔직히 커피는 정말 연하고 맛이 없었다.. 위에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음
그래도 풍경도 좋고 카페도 이뻐서 고즈넉하게 잘 쉬다왔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포장한 두줄에 만원이나 하는 교리김밥...
김밥이 만원인데 취식도 안되고 포장밖에 안된다니 ㅋㅋㅋㅋ
한줄씩도 안팔아서 강제 두줄행.. 김밥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궁금했지만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남친도 먹고싶어하는거같아 사먹어봤다
차가웠지만 솔직히 맛은 있었음 근데 원래 김밥자체를 좋아해서 김밥이라면 다 좋아함,, 계란지단 간이 딱 좋았당
하지만 다음엔 현지인들에게 유명하다는 정이든면 갈래~~~
날씨도 흐릴줄알았지만 좋아서 행복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