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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 루이비통 마이락미 마지막

mozhi 2022. 2. 3. 21:52

만나기 힘든 양품 마이락미.. 양품 마이락미를 향한 여정....

센텀 신세계 2월 연휴 후에는 한점밖에 없어서 컨디션 비교를 할 수 없었는데 서면 롯데에 5점이나 있다는 말을 듣고 퇴근하고 서면으로 갔다 (루이비통 홈페이지에서 재고유무를 볼 수 있고, 몇개 있는지는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알려줌)

퇴근시간 못맞춰갈뻔했지만 불행인지 행운인지 일이 생겨서.. 총총..

맨왼쪽제품

중간꺼(밑에 이물질.. 바로 패스)

맨 오른쪽

이렇게 세 점 보여주셨는데 중간에 애는 전처럼 이물질도 있고 결이 투박해서 패스하고 왼쪽 오른쪽 두개중에 골랐다





셀러님 조언을 구했는데 처음에는 오른쪽 마이락미가 결이 더 부들부들하고 박음질이 더 잘되있다고 추천하셨다. 내눈에도 그랬음..
근데 마이락미 사용후기 중 날개부분이 올라간다는 후기를 봐서 오른쪽 마이락미는 가죽이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이라 벌써 중간부분이 푹 들어가고(?) 날개가 승천할거같은 느낌..
샐러님께 말씀드리니 날개생각하면 오른쪽이 더나은거같다고 ㅋㅋㅋ ㅠㅠ

왼 마이락미- 각이 좀 더 살아있음, 빳빳해서 날개승천 덜할거같음, but 밑에 보조주머니 부분이 좀 튀어나와있음
오 마이락미- 부드러운 느낌으로 결이 좋음, 박음질이 좀 더 잘되어있음 but 쉐입이 좀 무너짐

결국 사람들이 어머 ㅇㅇ이 가방 결 좋네~ X 모양 이쁘네~ ㅇ 라는 찰떡같은 비유를 남친이 들어줘서 오른쪽 골랐다

하지만 보조주머니 부분이 좀 튀어나와있어서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스크래치같이 결이 너무 나있던 마이락미... 탈착부분 나노단위 붓으로 문지르다가 윤기 사라지고 가죽 꺼진 마이락미...  등 그전보다 낫다 생각하고 사용하려고 한다!
사실 이렇게 고민해봤자 물건 험하게 쓰는 스타일이라 일이주만 지나면 던져놓겠지만 기분이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