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루이비통 마이락미 구입기 서론
작년 생일에 상품권 백만원정도를 선물받아 루이비통에서 첫 명품가방을 사려고 했는데, 알마비비랑 네오노에 등 고르다가 필요성도 못느끼고 아직 난 없어도 되겠다는 결론에 도달..
그래서 가끔 나도 들겸 엄마랑 같이 쓸 수있는 가방을 찾았다. 그런데 명품백은 모녀가 같이 쓴다해도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확실히 나에게 어울리는건 엄마에게 영하고, 엄마에게 어울리는건 나에게 올드함 ㅠㅠ 그래서 완벽하게 엄마에게 어울리는 루이비통 가방 구입하고 기분좋게 끝냈다
근데 일년 지나니까 이제 진짜 갖고싶기도 하고ㅋㅋㅋ 직장인 n년차 되다보니 옷 스타일도 여성스럽게 입고 캐쥬얼을 거의 안입게되어서 새로운 가방이 필요해졌다. 그 타이밍에 아빠가 생일선물로 사준다고!!! 괜찮은 것 좀 사라해서 이삼주 고민하며 백화점 갈때마다 슬쩍슬쩍 들어봤다
버버리->생로랑->루이비통->디올->샤넬 순으로 신기하게도 가격을 높여 보게되었는데 결국 최종 정착지는 루이비통 마이락미
버버리는 넘 옷이 한정적이고 나에게 안어울리는 느낌
생로랑 케이트백 살뻔했으나 리턴..
디올 레이디백이 사실 제일 잘어울렸는데, 일주일전에 가격 백만원 넘게 오른거보고 차마 살수없었음 + 데일리로는 과함
샤넬 보이백 결제는 하고왔으나 너무 안어울림 아직 나이대가 아닌거같음..
처음엔 생로랑 케이트백이 너무 내스타일이고 예전에 아는언니가 맨게 이뻐보여서 위시템이었는데 생로랑에 280만원 쓸거면 차라리 루이비통이나 샤넬을 사라는 엄마말에 찾다가 케이트백이랑 느낌 비슷한 루이비통 체인백을 찾았다
후기를 보고 알마비비 에삐랑 마이락미 중에 사야지 하고 갔는데 역시나 난 체인백이 잘어울렸고 이거 사야지 해서 명절 연휴 시작에 10시 40분에 들어가 20분 채안되서 결제하고 나왔다
그뒤로 샤넬로 진뺐으나 패스...
그리고 그 다음날 가방을 풀었는데 매장에서 발견못한 흰색 이물질이 있었음

체인 바로 옆에 작게 있었는데 지워지지도 않았다. 발견 못했으면 모를까 새가방에 있으니 찝찝한것.. 그리고 가방 뒷면에 가죽 자체의 결이 5cm가까이 크게 나있었는데 매장에서 볼땐 조명이 약하다보니 괜찮아보였지만 집에서 자연광으로 보니 스크래치 마냥 도드라졌다 ㅠㅠ
셀러님 명함에 있는 번호로 카톡했다


오후에 문자가 왔는데 재고가 다 소진되었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