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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한옥카페 겸 비빔밥 맛집 농도, 자수정동굴나라

mozhi 2021. 10. 3. 01:53



울산 울주에 내가 딱 좋아할 곳이 있다며 + 비빔밥 맛집이라고 해서 간 농도

비빔밥을 먹으려면 2시전에 도착해야 함



날씨가 아주 좋고 더웠다. 28도라니 ☀️☀️
10월 초 맞능교,,


카페 바로 앞에 저수지가 있음. 진짜 바로 앞
해가 너무 강해서 밖보다 카페 안 명당자리에서 보는 저수지뷰가 더 좋았다. 햇빛으로 저수지 물이 반짝거리는데 너무 평화롭고 이쁨..


뒷모습뿐이니까 저기가 저수지 바로 앞 명당
만석이라 바로 뒤에 앉았는데 저수지 방향으로 앉은 나는 꽤 잘보여서 바깥풍경 보면서 먹었다.



런치 비빔밥 1.5
고추장없는 비빔밥인데 간 다되있고 맛있음. 옆에 차가운 김치국인데 물회같은 맛이 났다
또 저렇게 소박한 다과세트도 주는데 실제로는 떡을 반씩 잘라놔서 크기가 정말 작았다 송편 반으로 자를것도 없어 보이는데 감질나는 양

그래도 뷰 좋고 정갈하고 맛있음


입구쪽으로 가면 야외 테이블도 있다. 거기서 커피도 마심





10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 근처에 자수정동굴이 있다길래 갔다. 커플단위는 많이 없고 거의 미취학아동 애기 가족들. 사람 진짜 많았음


반겨주는 돌고래분수
동굴자체가 막 볼게 많고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쯤 갈만했다. (어릴때 부모님이랑 몇번 와본거같음)
곳곳에 공룡모형들, 인어공주, 백설공주, 여름의 크리스마스, 심지어 뜬금포 자유의 여신상, 애펠탑도 있어서 또잉... 애기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음..



제일 좋았던건 이 오리보트 쪽 영상 + 찜질방같은곳
오리보트쪽은 홍콩 디즈니랜드에 열차 생각나더라. 깜깜한 공간에 별이 엄청 박혀있는듯 했던 ✨

찜질방 같은곳은 지나가다 다들 누워있길래 뭔가싶어서 갔다. 텁텁한 찜질방과는 다르게 등은 따시고 공기는 찹찹해서 순식간에 30분 낮잠자고 일어남 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인듯 ㅎㅎㅎ 굳굳 !!



입장료7천원 + 보트5천원해서 인당 만이천원인데 보트는 타지마세요..... 입장료는 안아깝고 보트는 완전 아까움.
진심 3분만에 끝나고 작은보트 하나에 11명씩 태워서 이게 보트를 타는건지 낑겨있는건지 ㅠ 천장에 자수정 하나 보고 돌아오는 3분코스....
오리보트가 100배는 좋아보여서 오리보트탈걸 후회함 ㅠㅠ

매표소에 저렇게 보트 세트로 팔길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샀는데 오리보트는 안에서 따로 영업하는 곳임. 알았다면 입장료만 끊고 오리보트 탔을듯


뭔가 아쉬움이 남는 울주였지만 잘놀다왔다 끝